HYUNDAI SANTACR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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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첫 선보였던 HCD-15 가 6년 만에 산타크루즈로 나왔네요. 투싼의 디자인 테마를 차용하고 일반 픽업보다는 짧은 베드를 지닌 스몰 픽업으로 등장했습니다. 투싼의 파라메트릭 그릴과 그릴 메쉬에 들어간 헤드램프 요소들을 트럭에 차용한 것은 좋은 시도라고 칭찬할만합니다. 포드 혹은 쉐비나 도요타 같은 트럭 강세 브랜드들의 일반적인 느낌과는 아주 다른 디자인을 선보임으로 새로운 소비자군을 형성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혼다 리지라인이 처음 나왔을 때는 다른 디자인으로 새로운 타깃을 지향한 것은 같았지만 디자인에서의 어색함이 아마도 실패의 큰 요인이라고 생각됐습니다만 이번 현대 산타크루즈는 스타일링 또한 확실히 차별되면서도 불편하지 않고 눈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선보입니다.
콘셉트에서 보여줬던 수어사이드 도어 대신 일반형 도어를 사용함으로써 사용성을 증대시킨 것은 아마도 판매에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콘셉트의 많은 요소들도 유지했습니다. C필러의 올라간 디자인이나 사이드 펜더 쪽 클래딩의 작은 장식들 그리고 둥근 휠 아치, 도어 아래쪽의 클래딩 라인들은 콘셉트의 요소들을 유지하여 연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뒤쪽의 테일게이트는 트럭이라기 보다는 좀 더 승용 SUV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럭의 범퍼는 독립적으로 붙어있는 덩어리의 형상이 많지만 산타크루즈는 승용차처럼 사이드 클래딩으로부터 쭉 이어지는 범퍼 스트럭쳐로 디자인을 했으며 차의 전체 적인 느낌처럼 사각형의 블록 스타일보다는 좀 더 스타일리시한 라인들과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통적인 픽업트럭이라기 보다는 범용적인 다목적 승용 트럭의 느낌으로 국내에 도입되더라도 요즘 트럭의 인기와 맞물려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네요. 가격만 맞다면 미국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을 듯합니다.
디자인 스케치나 랜더링 설명 그림들을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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