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피어1 머선129 아우디는 어디로 가는가? 클리쉐의 클리쉐만 보여주나? 저번에도 한번 언급했던 것처럼 정말 멋지거나 정말 새롭거나 정말 편하거나 의 어느 하나 범주에라도 들어가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보여주는 아우디의 일련의 콘셉트들은 너무나도 익숙한 것들의 조합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어디 하나 눈에 띄는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2000년대 CG 영화들은 앞다투어 콘텐츠가 없어 보이는 진보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보여주기에 앞장섰다. 결과는 물론 좋지 않았다. 내용 없는 그림이란 순간의 눈요기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셈이다. 최근 보여주는 아우디의 컨셉들이 딱 그런 느낌이다. 처음 OLED를 이용한 콘셉트카에서는 기대감이나 신선감을 찾을 수 있었지만 그 이후의 콘셉트들에서 특별하게 기억나는 게 없는 걸 보면 "머선 1.. 2021.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