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세아트 Special vehicle department라고 칭하는 랠리 챔피언쉽을 위한 하나의 부서에서 시작해서 1985년 세아트 스포츠라고 하는 세아트 브랜드의 고성능 모터스포츠 담당 부서로 옮겨졌고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쿠프라가 하이브리드 시대를 거치고 이제는 완전한 전기시대에 맞추어 Cupra Born을 출시했습니다.
CUPRA Born은 가장 진보된 순수 전기 파워 트레인 기술을 자랑합니다. 58 kWh는 약 420km의 레인지를 제공하며, 거기서 멈추지 않고 e-Boost1 패키지를 추가하여 최대 출력이 최대 170kW에 도달하고 최대 77kW의 배터리 팩이 약 540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더 긴 주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성능을 추가합니다. CUPRA Born의 성능은 자극적인 스타일과 일치합니다. 차량은 당신이 보는 순간부터 소비자의 눈을 끌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id3의 순해 보이는 얼굴과 다르게 더 공격적이고 더 비열해 보이며 전체 실루엣에 어울리도록 잘 스타일링 되었습니다.
업 사이클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든 SEAQUAL® Yarn을 사용하는 표준 버킷 시트를 포함하여 다양한 소재가 실내를 감싸 스포티함, 세련미 및 품질을 충족합니다. 선택 사양 인 버킷 시트는 Dinamica로 제작되었으며 재활용 소재로도 제작되었습니다. 환경 의식에 대한 CUPRA의 접근 방식은 단순히 차량에 동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이상을 차지합니다.
EXTERIOR DESIGN
스타일링은 폭스바겐에 비해서 압도적입니다. 남유럽 감성의 약간의 커브와 볼륨 그리고 화려한 장식은 id3의 심심함을 완전히 없어버렸습니다. 구프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구리색 장식 또한 바디 컬러와 블랙 사이에서 좋은 엑센트 역할을 합니다. 복스바겐에 비해 더 강한 웨지 라인과 면처리 그리고 리어 펜더에서의 강조에 의한 리플렉션은 차를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쿠프라는 복스바겐을 마치 2D 그래픽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쿠프라는 전기자동차 라는것이 고성능과 큰 엔진에 대한 인류의 반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쿠프라 브랜드를 어떻게 미래로 향하게 하는가의 궁극적인 가치로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고성능 브랜드의 전기화? 란 어떤 것인가를 분명히 하는 부분입니다. 세아트와의 묘한 아이덴티티도 느낄 수 있습니다. 스페인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강하며 장식적인 느낌이 여과 없이 전기차에서도 드러납니다.
복스바겐 id3은 사이드 프로파일만 디자인된 차량 같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사이드 프로파일로 미래적인 느낌을 나타내고 프런트와 리어는 마치 사이드를 익스트루드 한 듯한 느낌이어서 아쉬웠던 반면 Born은 프런트 쿼터뷰를 볼 때나 리어 쿼터뷰를 볼 때도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느낌을 보여줍니다.
전기차라는 것은 차의 에너지 형식일 뿐 자동차 디자인은 여전히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하는 듯합니다. 새롭진 않지만 매력을 지닌 차량이라는 점이 어쩌면 전기차에서 새롭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INTERIOR DESIGN
인테리어 또한 id3와는 퀄리티 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공용 클러스터를 쓴 것 외에는 모든 요소들이 좀 더 프리미엄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구리색의 데코 트림들도 어두운 실내 색과 조화를 잘 이루며 스포티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잘 보여줍니다. 물론 가격의 차이와 또 다른 콘셉트의 차이겠지만 소비자의 눈으로 봤을 때는 플라스틱 덩어리 같은 느낌의 id3와는 전혀 다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복스바겐의 낮은 센터 콘솔은 요즘 차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올드해 보이며 값싸보입니다. 반대로 지극히 요즘 스타일인 Born의 콘솔 높이는 고급스럽고 스포티해 보입니다.
전기차라는 것이 전기차스러워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전기차 생산 초기 시대인 10여 년 전의 질문인 듯싶습니다. 전기 차기 때문에 좀 더 새롭고 차별화되는 것에는 완전 동의 하지만 전기차를 위한 전기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응용한 영화가 내용 없이 그래픽만 난무하다면 볼 품 없는 것처럼 전기차라고 표현하는 것만 있다면 소비자에게는 매력을 못 느끼게 할 것입니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서 어떤 디자인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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