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디자인은 다음 세 가지 중 해당되는 게 있으면 됩니다.
1. 정말 멋지거나
2. 완전 새롭거나
3. 완전 편리하거나
심미성, 예술성, 기능성이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이중에 정말 멋지거나로 한 시대를 호령했던 이탈리안 디자인은 이제는 점점 다른 먼 곳으로 뒤쳐져 있는 듯 보입니다. 몇몇의 페라리나 람보르기니가 아직은 그 자존심을 간직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이탈리아의 경제와 함께 슬그머니 하락세를 보이는 듯합니다. 그중에 마세라티는 고급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좀 더 심한 굴곡을 느끼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마세라티의 MC20은 너무나 아쉬웠던 브랜드의 일련의 상품들과는 다행히도 다르게 요즘스러움의 멋짐을 약간은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얌전해 보인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Maserati MC20은 Trident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엔지니어링 및 스타일링 걸작?이라고 발표합니다. MC20을 통해 마세라티는 항상 주연을 맡았던 과거의 무대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MC20은 놀라운 공기 역학적 효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2.9 "미만에서 0-100km / h 가속과 시속 325km 이상의 최고 속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630 마력 V6 Nettuno 엔진으로 스포티 한 외관. 특허받은 100 % 마세라티 엔진, MTC (Maserati Twin Combustion)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여 브랜드가 개발 한 혁신적인 연소 시스템은 Formula 1 파워 트레인에 사용되는 프리 챔버 기술에서 발전했습니다. 완전히 자체적으로 구상, 설계 및 제작되었습니다.
MC20은 특히 1.500kg 미만으로 가볍고 630 마력의 출력 덕분에 2.33kg / hp의 무게 / 출력 비율에서 동급 최고입니다. 이 가벼운 무게는 편안함을 동시에 가지면서 달성되었습니다. MC20은 성능뿐만 아니라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스포티 하면서도 세련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오늘날 이러한 유형의 모든 콘텐츠 차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료에 대한 많은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전체 새시는 탄소 섬유 및 복합 소재로 되어 있으며, 더 가벼운 무게, 더 빠른 공구 작업 시간 및 스타일링에서의 더 큰 자유도를 누릴 수 있습니다. 탄소 섬유는 프레스 성형 금속으로는 불가능한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버터플라이 도어는 그 예중에 하나입니다.
DESIGN
뛰어난 퍼포먼스로서 좋은 디자인의 요소를 만족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성능을 가지면서도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스타일링을 유지했다는 것은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을 거라고 짐작됩니다. 하지만 아쉽습니다. 일단 그간의 마세라티의 행적을 보면 전혀 매력적이지 않으면서 심지어 이걸 누가 살까 하는 생각만 들게 했습니다. 과거의 영광을 근 몇 년 동안 다 날려 버린 듯했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이번 MC20은 그래도 요즘스러움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습니다. 슬림하면서도 약해 보이지 않고 기민한 느낌을 가진 슈퍼카의 인상을 꽤 장착하고 있습니다. 기능성을 충분히 뽐낼만한 스타일링만 한 스푼 곁들였다면 더할 나위 없었을 듯합니다. 프런트에서의 인상은 마세라티 브랜드와 잘 어울려 보입니다. 사이드에서의 킥이 절실해 보입니다. 인상에 남을만한 점은 프런트 펜더 뒤쪽의 아가미 날개인데요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합니다. 아래쪽의 카본 처리된 중앙의 장치들의 라인은 앞뒤가 너무 똑같아 보여서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프런트 펜더와 리어 펜더 덩어리의 느낌도 너무 같아 보여서 덩어리감에서의 긴장감도 많이 떨어져 아쉽습니다. 리어 펜더를 좀 더 살렸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래쪽 검은 카본 라인과 도어의 처리도 제각각이라서 사이드의 통일감 또한 아쉽습니다.
리어뷰는 어찌 보면 디자인에서 제외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블랙과 화이트의 경계선 말고는 보이는 게 없습니다. 기능성 위주의 차량이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제약이 의외로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나 여러 디테일에서 부족함이 많아 보입니다. 브랜드의 성공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지만 시장에 가기 전 콘셉트 단계에서 좀 더 준비했어야 되지 않나 봅니다. 과거 이탈리안 디자인의 영광을 다시 한번 기대해 봅니다.
결과물의 완성도가 약해 보이는 것으로 보면 경험 많은 시니어들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예상도 살짝 해 봅니다. 아래의 멋진 스케치들을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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