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모터쇼 상황에 꾸준히 행사를 하는 중국 모터쇼는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중국 밖 나라들에서는 모터쇼라는 게 옛말처럼 느껴지는 오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렸던 2021 상해 모터쇼에서 눈길 가는 차량이 있어 소개합니다.
Maxus는 Saic(상하이 자동차_쌍용을 인수했다가 먹튀 논란이 있었던)의 Division으로 주로 미니밴, 상용밴, 픽업트럭, SUV류를 생산합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맥 서스는 Mifa라는 콘셉트 미니밴을 선보였는데 많은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맥 서스 발표상으로는 670마력, 900NM 토크, 0-100Km/h 3.8초, full chage시 600~800Km 주행거리, 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콘셉트 카라서 발표 수치로만 생각되지만 미래 상해자동차 기술에 대한 바람 혹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EXTERIOR
주목할 만한 점은 프론트 fascia 디자인입니다. 일단 테마가 커서 시선을 사로잡는 면이 있습니다. 흔한 디자인 테마이지만 밴 차량의 세로형 거대한 페시아에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다른 중국의 차량에서 많이 보이는 복잡하고 정신없는 디자인 요소들 없이 크고 시원한 테마와 그에 맞는 컬러 트림은 차의 전체적인 인상을 압도감 있게 잡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사이드에 있습니다. 그린하우스와 바디의 비례 그리고 후드와 A필러, 그린하우스의 관계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벨트라인을 좀 더 올려서 바디를 좀 더 Bold 해 보이게 하고 코끝은 유지한 체 후드 라인을 살짝 올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위엄 있어 보이게 하는 콘셉트이었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만 약간의 변화만 준다면 훨씬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을 것 같습니다.
뒷모습도 크게 별다른 군더더기 없이 큰 테마로 잘 디자인 했습니다. 프런트나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게 스타일링 돼 있습니다. 전체 차량의 자세는 프런트 쿼터뷰에서보다 리어에서가 더 좋아 보입니다. 후드만 살짝 변화를 줘도 훨씬 밸런스 있는 차량이 됐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디 아래쪽의 얇은 클래딩 트림은 볼보 등에서 보이는 요즘 유행하는 바디컬러로 휠 아치와 사이드 클래딩을 덮는 것과 유사합니다만 얇은 장식으로 스포티함과 금색의 트림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듯합니다. 모델 퀄리티 때문인지 콘셉트는 이해가 되지만 결과물은 아쉽습니다.
INTERIOR
인테리어는 크게 할말이 없네요.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요즘 전기차를 비롯해서 여러 차량에서 유행하는 가벼워 보이고 넓어 보이는 콘셉트는 듯합니다. 시트들이 플로팅 돼 있어서 실내가 넓어 보입니다. 대시보드도 최소화시켜서 큰 스크린으로만 구성돼 있게 디자인돼있습니다. 컬러 트림 그리고 스타일링의 끝처리들이 조화스럽지 않아서 아마추어의 느낌이 강합니다.
멋진 스케치처럼 바디와 글라스 비율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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